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2일(금) 개장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2일(금) 개장, 52일간 운영…사전공연·오세훈 시장 축하 인사 등 개장식 행사 후 당일 무료 개방 -
- 서울광장 전체를 활용한 색다른 디자인·‘2023 서울빛초롱축제’ 연계 운영으로 시민에게 겨울 축제의 공간 제공 -
- 안전·의무 요원 배치로 시민의 안전 도모와 함께 ‘초미세먼지 경보’ 등 대기질에 따라 운영 중단해 시민 건강 보호 -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겨울스포츠 체험 명소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22일(금)부터 내년 2월 11일(일)까지 52일간 운영한다.
스케이트장은 평일(일~목)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금·토·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감도(야간)
자세한 사항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누리집(www.seoulskat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료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2004년 첫 개장 이후 변함없이 1천 원이다.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은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필요시 개인 방한용품과 물품 보관함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식은 22일(금) 오후 5시 40분부터 오후 6시 45분까지 진행된다.
타악그룹 ‘라퍼커션’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내빈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공식 행사와 피겨스케이팅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개장식이 끝난 후에는 시민들에게 스케이트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올해 스케이트장은 겨울 축제 공간을 주제로 서울광장 전체에 24개의 작은 집들로 구성된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간으로 조성했다.
서울광장을 장기 점유하는 가설건축물의 미관을 고려하여, 서울시 공공건축가(전숙희, 와이즈건축사사무소)가 스케이트장 디자인을 설계하였다.
또한 주말·성탄절·송년 제야·설 명절 등 시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연계하여 다양한 빛 조형물 및 은반 위 형형색색의 빛 조명을 통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한다.
미니 컬링 등 올림픽종목 체험, 미니 e스포츠대회, 프러포즈 마술쇼, 새해맞이 홀로그램 퍼포먼스, 영화 속 캐릭터와 함께하는 전통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3 서울빛초롱축제(서울광장)
서울시는 올해 이용객이 작년 이용객인 139,614명(일평균 2,585명)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요원과 의무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매 회차 종료 후 스케이트장 정빙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 한복판에서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인 만큼,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초미세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운영을 중단한다.
대기오염도는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공지할 예정이다.
‘비상저감조치’ 및 ‘초미세먼지 경보’ 등으로 운영 중단 시, 강습자와 사전 예매자에게는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하고 현장에서 매표소 외부 모니터 등을 통해 실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스케이트장은 색다르게 구성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이벤트 진행을 통해 모두가 찾고 싶은 장소로 재탄생하게 되었다”면서 “도심 속에서 겨울 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김윤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