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추리문학상 시상식
지난 12월 11일 한국 추리작가협회(회장 한이)는 동교동 청년문화공간JU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하여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정기총회 및 한국추리문학상 시상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1년도 우수 추리소설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황금펜상, 신예상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은 일 년간 단행본으로 나온 미스터리 장편소설 중 가장 우수한 한 편을 선정하여 주는 상으로 윤자영 씨의 “교통사고 전문 삼비 탐정”이 선정되었고 이 작품은 교통사고를 전문으로 하는 탐정의 활약을 그리고 있으며 작가의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 논리적 해결이 돋보여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최우수 단편상인 황금 펜상에는 한이 씨의 “긴 하루”가 선정되었으며 이 작품은 인물의 심리에 대한 이해를 파편적인 정보들 사이의 유기적인 연결을 짜 맞추어 나가게 한다는 점에서 독자를 자연스럽게 미스터리의 참여자로 초대한다는 평을 받았다.
등단 5년 내인 작가의 작품 중 우수한 장편에 주는 상, 신예상에는 김세화 씨의 “기억의 저편”이 선정되었으며 이 작품은 대구 어린이 실종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을 현역 기자가 쓴 소설답게 사실 묘사가 명확하고 절제된 문장이 장점이라는 평을 받았다.
[스포츠닷컴]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