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코로나극복 ‘희망의 해바라기 전시회’ 개최
- 7.28(수)부터 식물원에서 재배한 미니해바라기, 노란코스모스 등 10,000주 전시 -
- 대공원역 2번 출구부터 종합안내소에 이르는 7,000㎡에 노란 해바라기 물결 -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함과 우울함이 만연해 있는 지금, 서울대공원은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고자 ‘희망의 해바라기 전시회’를 마련했다.
희망의 해바라기 전시회는 7.28(수)부터 운영 중이며 식물원에서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미니해바라기와 노란코스모스 등 10,000주를 대공원역 2번 출구부터 종합안내소에 이르는 7,000㎡에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해바라기는 미니해바라기로 ‘썬세이션 프레임’, ‘썬세이션 옐로’, ‘테디베어’ 3종 9,000주이며 또한 노란(황화)코스모스 1,000주, 나무수국, 로즈마리, 세이지 등 계절초화도 함께 전시한다.
미니해바라기와 노란코스모스, 나무수국은 모두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씨를 뿌리고 분갈이를 하며 키운 것이다.
여름에 피는 해바라기의 노란색 꽃은 활력을 느끼게 하며 또한 금(金)색과 비슷하다고 해서 행운과 생명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란꽃과 더불어 재물이 들어오는 부귀화로 인기가 많아 집안에 인테리어 용으로 꽃과 그림을 많이 이용한다.
해바라기 전시구역은 희망의 해바라기 길, 해바라기 광장, 미니허브 가든, 팔레트 화분 가든이다.
○ 희망의 해바라기 길 : 미니해바라기, 나무수국을 연속적으로 배치
○ 해바라기 광장 : 푸른 잔디밭 위에 해바라기와 ‘Hope’조형물 설치
○ 미니허브 가든 : 로즈마리, 세이지 등 허브와 건식 분수대 조성
○ 팔레트화분 가든 : 계절초화, 수국 등을 나무팔레트화분에 식재
해바라기와 관련한 보다 깊이있는 정보는 ‘진짜? 가짜? 궁금한 해바라기 11가지 이야기’라는 퀴즈형식의 설명판으로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다.
○ 해바라기는 꽃이 크다? : 해바라기는 수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 커다란 하나의 꽃 모양을 두상화서를 이루고 있어 정확하게 해바라기 꽃은 작다.
○ 해바라기에서 황금비율의 원리 ‘피보나치 수열’을 찾을 수 있다? : 해바라기의 씨앗 배열은 12세기 이탈리아의 수학자 레오나르도 피보나치가 발견한 앞의 두수를 더하면 다음 수가 되는 피보나치 수열을 따라 배열 되어 있는데, 피보나치 수열은 좁은 공간에 많은 씨를 담을 수 있다.
희망의 해바라기 전시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프로젝트인 서울대공원 ‘꽃의 숲’ 프로젝트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서울대공원 ‘꽃의 숲’ 프로젝트는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고자 서울대공원 전체를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 꽃의 숲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이수연 서울대공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함과 우울함이 만연해 있는 지금 희망을 전해주는 해바라기를 보며 행운을 가득 받고 스트레스를 해소 하기를 바란다”며 “서울대공원은 ‘꽃의 숲’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이 있는 정원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엄대진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