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무료 자동차극장 ‘바퀴달린 영화관’ 운영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자동차극장에서 ‘담보’‧‘국제수사’ 상영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코로나19로 축소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를 상승시키고자 무료 자동차극장 ‘바퀴달린 영화관’을 운영한다.
바퀴달린 영화관은 (사)전남영상위원회 주관으로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상영한다.
여수자동차극장(디오션 리조트 內)에서 하지원, 성동일 주연의 ‘담보’와 곽도원, 김대명 주연의 ‘국제수사’를 격일로 매일 19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시대에 특색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자동차극장은 가로 20m, 세로 10m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가족과 연인이 차 안에서 함께 간식을 즐기면서 안전하게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신청은 네이버폼(http://naver.me/FTnga3KY)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전남영상위원회 홈페이지로 접속해 공지사항 링크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출입구에서 손 소독과 발열 체크를 실시하며 하루 1회, 차량 80대 이하 규모로만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극장에서는 가급적 이동을 최소화하고 화장실 등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김지선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비대면 방식으로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무료 자동차 극장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동차극장 상영 프로그램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영상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닷컴 유장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