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책] 조동선 시인의 시 ‘들꽃의 노래’
자연은 항상 우리들에게 마음의 휴식처와 삶에 대한 희망을 준다.
현대인이 찾아야 할 고뇌스런 삶의 돌출구를 자연을 통해 위안을 얻으려는 시인의 서정어린 싯귀를 음미해 보는 가을이 되었으면 한다.
들꽃의 노래
조동선
몽운(夢雲)의 세월
들판에 풀꽃
소소한 정으로 피어
내 마음 가득한 별이 되었다
은은한 그대의 향기 따라
소중한 인연 한 줄기 빛으로
솟구친다
서산에 노을이 진다고
슬퍼하지 말아요
해님은 다시 떠오릅니다
산천의 풍광(風光)
금강의 향기
추억의 유람선 함께 합니다.
조동선 프로필
한국문인협회 회원(정책개발위원회 위원)/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회원/ 경기Pen문학 운영이사/ 문학과 비평 회원/ 2019년도 도전한국인 3.1절 100주년 기념 대한민국 문화예술지도자 대상 外 다수/ 시집 ‘그리움의 바다’
[스포츠닷컴 심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