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8월 문화가 있는 날 ‘염쟁이 유씨’ 공연
- 1인 15역의 신들린 연기…대한민국 대표 명품 모노드라마 -
관객을 흠뻑 젖게 만드는 1인 15역의 신들린 듯한 연기가 경남도민을 만난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염쟁이 유씨> 공연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표 명품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는 지난 15년간 꾸준히 대학로와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68만 명이 관람한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염쟁이 유씨>는 조상대대로 염을 업으로 살아온 집안에서 태어난 염쟁이 유씨의 이야기다.
유씨가 만났던 많은 사람들을 통해 다양한 인생을 엿보면서, 배꼽 빠지게 웃기도 하고, 울컥 올라오는 감정에 눈가를 촉촉하게도 한다.
<염쟁이 유씨>의 작가 김인경은 ‘샛별광대상’, ‘진주탈춤한마당 마당극 공모 최우수 작품상’, ‘대전창작희곡공모 우수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작품은 구조적으로 잘 짜여 있어 수학공식을 연상케 하며, 관객의 느낌과 흐름에 따라 끊어주고 이어가는 대사는 아주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하다.
이번 <염쟁이 유씨> 공연에는 유순웅 배우가 함께 한다.
영락없는 연극쟁이인 유순웅은 원조 염쟁이로서 그동안 쌓아온 무대의 경험을 과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의 대사 한마디, 손동작 하나, 숨소리까지, 그가 선보이는 명품 연기에 웃고 우는 우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연극은 다양한 인생의 한 부분을 통해 고민과 가치관을 나누는 것이다.
이번 <염쟁이 유씨>를 통해 삶에 대한 생각과 세상에 관한 이야기를 한번 쯤 돌이켜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좌석을 운영하며, 손 소독과 발열 확인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지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지역 밀착 맞춤형 공연프로그램이다.
스포츠닷컴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