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내에서 707만 명을 동원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012)의 속편이 한국에서 촬영된다.
마블 스튜디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어벤져스'의 속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주요 장면을 한국에서 촬영한다고 발표했다.
마블의 케빈 파이기 대표는 "첨단기술과 아름다운 경관, 현대식 건축물이 공존하는 한국은 대규모 블록버스터를 촬영하기에 최적의 로케이션"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런던을 중심으로 서울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 이탈리아의 아오스타벨리 등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벤져스'는 세계적으로 15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히트작이며 후속편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릿 조핸슨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내년 4월 국내서 개봉할 예정이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 닷컴에 따르면 북미 개봉은 내년 5월 1일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19 09: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