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2020년 축제 경쟁력 강화사업 공모 선정
- 명예문화관광축제 등 13개 중 전북사업 4개 쾌거 -
전라북도가 2020년 축제 경쟁력 강화사업과 청년축제 현장연수프로그램 시범운영 공모에 각각 2개씩 총 4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북도는 17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명예문화관광축제와 직접 재정지원 종료 축제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축제 경쟁력 강화사업 공모에서 남원춘향제와 무주반딧불축제 등 2개 축제가 선정됐으며, 특히 무주반딧불축제는 5월에 명예문화관광 축제 지정에 이어 거둔 성과라고 밝혔다.
축제경쟁력 강화로 세계적인 축제 육성을 위해 2020년도 축제 관광상품개발 및 축제 관광수용태세 개선사업 선정·지원 계획공모에서 직접 재정지원 종료 축제와 명예문화관광축제 전국 13개 중 전북도는 2개의 자율형과제(축제관광상품개발1, 축제 관광수용태세 개선1)에 선정된 것이다.
이는 공모신청한 11개 축제 중 6개가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이중 2개(33%)가 전북에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축제 경쟁력 강화사업인 ‘남원춘향제’는 축제 콘텐츠 개발로 굿즈 제작,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무주반딧불축제’는 외국인 관광객 등 유치를 위한 지역숙박·교통·관광(지)·음식 등 자원에 대한 SNS 홍보 콘텐츠, 스마트 관광 앱 구축 등에 지원을 받는다.
‘남원춘향제’는 2012년까지 문화관광축제(우수)에서 2013년 축제 일몰제에 따라 졸업한 축제이며, 무주반딧불축제는 2019년 문화관광축제(대표)를 마지막으로 명예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한 축제로 70백만원 상당의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콘텐츠 등 간접 지원을 받는다.
전북도는 또 ‘청년 축제 현장연수 프로그램 시범운영사업’ 공모에 김제지평선축제와 남원춘향제 2개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층 대상으로 축제현장 직무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축제 기획 및 운영과 축제 홍보 마켓팅 분야에 축제별 2명씩 배치·운영하는 청년 코디네이터 사업으로 도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2개 축제에 4명이 선발되어 전국 12개 축제에 25명이 선정된 것에 대비해 17%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 7월 축제의 이해, 기획실무, 홍보마케팅 등의 축제 직무교육을 거쳐 8월에서 12월까지 약 5개월간 축제별로 이번에 선발된 청년 코디네이터를 배치할 예정이다.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축제 개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우리 도의 축제가 자율형 과제와 청년축제 현장연수 프로그램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향후 전라북도 축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축제산업의 미래 핵심 주역이 될 유능한 인재들을 육성함으로써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유장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