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작품]
신라대 졸업반 ‘심은주’- ‘나는 까마귀가 아닐 새 투칸일 새’
-신라대학교 디자인예술대학 미술학과 47회 졸업전시회 빛내-
( 사진=심은주 (162.2×130.3)-‘나는 까마귀가 아닐 새 투칸일 새’)
지난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백산홀에서는 신라대학교 디자인예술대학 미술학과 47회 졸업전시회(주임교수: 서은경)가 있었다.
사흘간의 전시기간 동안 이 학과 졸업 학생들의 지인 및 학부모 그리고 내외인사들과 시민 등 관람객이 끊이질 않고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 축하꽃을 안고 지인들과 함께)
이번 전시회는 신라대 미술학과 학생들의 졸업 기념으로 년례 행사로 벌이는 작품전.
특히 졸업생 심은주 씨의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작품명이 ‘나는 까마귀가 아닐 새 투칸일 새’로 장지에 채색하고, 목탄 특유의 섬세한 선과 명암화법으로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최대한 살려낸 우수작이다.
19세기 프랑스 화가 마네의 작품 '여인의 초상'처럼 심은주의 작품 곳곳에는 미세한 선과 결들이 목탄 작품의 진가를 잘 표현해 내고 있다.
앞으로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미술에 관해 더 연구를 하겠다”고 밝힌 심은주 씨는 졸업전시회에 찾아온 축하 친구들 속에서 밝게 웃음을 지었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