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11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
- 대상 캐나다인 세민 파블로 오 정 ‘한라산을 품은 에메랄드빛’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길림)는 동아일보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11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캐나다인 세민 파블로 오 정(Semin Pablo Oh Chong)씨의 ‘한라산을 품은 에메랄드빛’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SE MIN PABLO OH CHONG_한라산을 품은 에메랄드빛 계곡
제주국제사진공모전은 제주도의 자연적 경관과 삶의 아름다움을 사진적 시각으로 해석해 형상화함으로써 그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느껴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6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응모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국내외 총 30여개국 1,731명이 참여하고 6,920점이 출품됐으며 외국인 참가자도 103명, 325점이 접수됐다.
대상(상금 500만원) 세민 파블로 오정씨의 작품인 ‘한라산을 품은 에메랄드빛’은 아열대부터 난대, 온대, 고산지대, 식물을 차례로 볼 수 있는 돈내코에서 원앙폭포와 물속에서 사람이 수영하며 수면위로 박치고 나올듯한 모습이 멋들어지게 보여주고 있으며, 물속의 사람과 원앙폭포와 주변 식물들과의 구성미에 사진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상금 250만원)은 김한얼씨의 ‘수높았던 밤’이 수상했으며, 은상(상금 150만원)에는 박상대씨의 ‘한라산 아래’, 오훈범씨의 ‘염원’이 수상했다.
[금상] 김한얼_수놓았던 밤
[은상] 박상대_한라산아래
[은상] 오훈범_염원
동상(상금 70만원)에는 이미나씨의 ‘형제섬을 담다’, 이운철씨의 ‘해녀. 이미혜씨의 ‘소몰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상] 이미나_형제섬을 담다
[동상] 이운철_해녀
[동상] 이미혜_소몰이
이번 공모전을 심사한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11회째인 이번 공모전은 전년에 비해 응모자와 작품 수가 현저히 많아졌고, 작품 내용도 기존에는 풍경사진이 주를 이루었던 것에 비해 환경과 문화, 여행의 즐거움을 표현한 사진들이 많아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수상작들은 피사체를 다른 시각으로 보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수상작은 오는 16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12월 1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20층에서 열린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