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운동 100년의 가치, 광주에서 날아오르다’
-‘서예퍼포먼스와 고살풀이 춤’을 통해 애국선열의 얼을 달래-
2월 28일 광주광역시에서 100주년 3.1절을 기념하여 애국 선열들의 한을 달래고, 서예 퍼포먼스를 통해 3.1운동의 의미와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려서 시민들의 반응이 화제가 된 행사가 있었다.
바로 고살풀이 춤의 창시자인 대한민국장인 · 명인 이희숙과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상임고문인 쌍산 김동욱은 2월 28일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공원 내 독립탑에서의 합동공연이다.
국화 100송이를 독립탑에 헌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쌍산 김동욱은 길이 30M 크기의 광목천에 ‘삼일운동 100년의 가치, 광주에서 날아오르다’는 글씨를 대형 붓으로 쓰는 서예 퍼포먼스를 하며, 광목 천 위에서 장인 이희숙은 100주념을 기념해 백고(百苦)를 묶어 고살풀이 춤을 선보이며 순고한 순국선열들의 얼을 달래었다.
울산광역시에서 광주광역시에 위치하고 있는 상무공원의 독립탑을 찾아 3.1절 100주년을 맞아 1시간 가량 이뤄진 공연은 독립운동으로 대한민국을 지킨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더불어 민주화운동으로 많은 목숨을 잃은 광주광역시의 무고한 학생들과 시민들의 고(苦)를 기리기 위함이며 순국선열들의 열정과 희생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에서 권리와 평화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후손이 바치는 감사의 인사라고 전한다.
장인 이희숙이 선보인 고살풀이 춤은 장소와 용도(상황)에 따라 묶은 고의 의미에 맞게 시시각각으로 다른 변주되는 춤사위로 굿거리장단의 리듬 속에서 즉흥무용, 창작무용 또는 하나의 행위예술로 승화 시키는 특징을 볼 수 있다. 국가 기념일과 추모제 및 보훈행사를 통해 활동하면서 고살풀이 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위령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넓혀가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쌍산 김동욱은 저명한 서예가로 독도 전시회를 비롯해 많은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다양한 국가 기념 행사에 참여해 화려한 필력과 그 만의 행위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서예 문화 예술 발전에 노력하는 서예인이다.
[스포츠닷컴 윤정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