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빅뱅이 한국과 일본에서 약 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3일까지 연 일본 6대 돔 투어에서 77만1천 명, 지난 24~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 '2014 빅뱅+α 인 서울' 공연에서 3만6천 명을 동원하며 총 80만7천 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번 국내 공연은 그간 개별 활동을 펼친 멤버들이 1년여 만에 빅뱅으로 다시 뭉친 무대여서 팬들은 시야 제한석까지 가득 메우며 뜨거운 호응을 했다.
멤버들은 이에 화답하듯 3시간 동안 '거짓말', '마지막 인사',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등의 히트곡과 개별 솔로곡까지 총 25곡을 선사했다.
공연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리더 지드래곤이 올해 여름 빅뱅의 정규 3집을 선보인다고 발표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3집은 지난 2012년 이후 2년 만에 발표하는 빅뱅의 새 앨범이다.
매년 빅뱅의 공연을 기념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온 팬들은 올해도 한국을 비롯해 페루, 태국, 터키, 칠레, 멕시코, 아르헨티나, 필리핀,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쌀 6천658㎏과 계란 900개, 라면 4천380개, 연탄 1천100장, 분유 48통 등을 보내왔다.
빅뱅은 3집 발매 전까지 태양이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탑이 영화 '타짜 2'에 출연하는 등 개별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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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27 09: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