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오는 3월 데뷔 16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신화컴퍼니가 24일 밝혔다.
1998년 3월 데뷔한 신화는 오는 3월 22~23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총 2만 명이 넘는 규모의 공연을 연다. 이들은 2012년부터 3월이 되면 기념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함께 했다.
그러나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돼 자숙 중인 멤버 앤디는 참여하지 않는다.
신화컴퍼니는 "앤디는 반성과 자숙의 의미로 참여하지 않는다"며 "앤디를 제외한 다섯 멤버만 무대에 선다"고 말했다.
신화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지난해 11집을 발매해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15주년 기념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멤버들은 "지난 16년 동안 신화에게 보내준 팬들의 큰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16주년 콘서트에서 멋진 모습으로 만나겠다. 12집 앨범의 발매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멤버들은 개별 활동 중으로 멤버 이민우와 신혜성은 각각 솔로로 새 앨범을 발매하며 김동완은 3월 초까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 '듀티율' 역으로 출연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24 10: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