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을 먼저 생각한 배우 김주혁 세상을 떠나다”
김종도 대표는 "너무 슬퍼하실 팬분들과 주혁이와 저의 지인들에게 한 말씀 드려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실 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주혁이는 늘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배우였습니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한 배우였죠. 이제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주혁이의 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잠시 미소 짓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저 또한 그러려고 노력할겁니다. 우리 모두 힘내자고요"라고 덧붙였다.
김종도 대표와 김주혁은 소속사 대표와 배우 이상의 관계를 떠나 친형제 같은 우애를 자랑했다. '1박2일' 출연 당시 김주혁은 자신의 친구로 등장한 김종도 대표에 대해 "정말 친형 같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또 김종도 대표는 "평생 김주혁의 페이스메이커가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내게는 큰 보람이 될 것"이라며 김주혁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스포츠닷컴 이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