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주역들이 한자리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오영우)은 2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평창올림픽 개최 예정지 일원, 국립세종도서관 등에서 '2017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는 29개국의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 32명(문화원장 25명, 문화홍보관 7명)이 참석한다.
그리고 한국 문화예술의 해외 진출 지원과 대한민국 융·복합 콘텐츠의 세계화 전략,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등을 위한 재외 문화원·문화홍보관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회의 첫날인 2월 7일(화)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국관광공사·한국방문위원회·대한체육회·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관련 공공기관과의 간담회를 실시해 사업 간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서 8일 (수)에는 문체부 유동훈 제2차관 주재로 워싱턴, 프랑스, 오사카, 나이지리아 문화원의 한국문화 홍보 우수 사례와 성과에 대해 발표·토론하는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10일(금)에는 문체부의 주요 정책 방향과 사업 내용을 공유하는 동시에 ▲한국정책 및 문화 홍보 ▲재외 문화원 운영(회계·복무 등) ▲한국 관련 오보·오류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 등 최신 사례와 동향 관련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 기간에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들은 2월 9일(목), 평창동계올림픽 지(G)-1년을 맞이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를 방문하고 지(G)-1년 공식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아울러 평창올림픽 공식 홍보관을 방문하기 전에 평창조직위원장 주재로 관광공사 해외지사장들과 함께 효율적인 평창 해외홍보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다.
오후에는 사전점검대회(테스트이벤트)를 관람하고 강릉 하키센터장에서 열리는 지(G)-1년 카운트다운 공식 행사에도 참석한다.
재외문화원장·문화홍보관들은 이번에 평창올림픽 개최지를 방문해 평창올림픽의 준비 상황을 직접 경험하며 평창올림픽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것으로 보인다.
오영우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평창올림픽은 전 세계의 관심 속에 대한민국의 문화 역량과 열정을 보여줄 기회"라며 "평창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외 문화원장과 재외 문화홍보관들이 주재국에 돌아가서 적극적으로 홍보해 현지인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1979년 일본(동경), 미국(뉴욕) 2개소로 시작해 현재 31개소로 늘어난 재외 문화원은 한국문화 수요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는 "재외 문화원은 이러한 양적인 확대와 함께, 기존의 전통공연, 상설 전시, 강좌뿐만 아니라 유관 공공기관 및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전반적인 한국문화를 확산시키고, 국가 종합 홍보 기관으로서의 그 기능을 확대해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나온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해외 문화 홍보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적으로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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