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시청
창원시는 오는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진해 충무동 중원광장 일원에서 '2016 진해 군항마을 빛거리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2월 4일(일) 오후 5시부터 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하는 점등식 행사에는 진해기독교연합회의 점등예배와 '사랑의 쌀' 전달식에 이어, 안상수 창원시장과 축하 내빈, 진해기독교연합회 회장단 등 15명의 위원이 점등식에 참석한다.
해군군악대 연주와 함께 점등을 진행하며 점등 후에는 행사장을 순회하며 연출작품을 감상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진해 원도심 재생사업'의 활성화 프로그램에 따라 추진하는 행사로 연말연시를 맞아 진해기독교연합회의 성탄 트리 점등행사와 연계해 준비했으며 진해원도심 주민의 정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는다.
내년 1월 말까지 두 달간 계속되는 이번 축제는 중원광장에 높이 17m의 대형트리와 사랑의 온도 하트 등 특색 있는 포토존 조형물과 '2017송이'의 LED 장미 조명으로 채우고 주변 팔거리 가로수 200여 그루에 경관조명과 스노우폴을 입혀서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또한 중원광장에서 중앙시장 입구까지 가로수 조명을 연결해서 관광객을 중앙시장 먹거리 장터로 유도한다.
축제기간 동안 중앙쉼터 무대에서는 매주 화, 목, 토요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진해기독교연합회에서 교회별로 연극, 공연 합창, 색소폰 앙상블 등의 공연을 준비했으며 '십대 라면'이라는 특별활동도 이채롭다.
진해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문화공연이 기획되어 젊음의 장을 펼치게 되며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는 통기타 가수의 공연도 기대된다.
또한 축제기간 중 광장 인근에 프리마켓을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관광객들에게 인근에 많이 분포된 근대 문화유산도 방문하도록 홍보해 알찬 축제행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진해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생사업과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에코뮤지엄시티 진해' 사업은 올해까지 남원광장과 진해 탑을 리모델링했고 진해박물관을 근대역사박물관으로 전면 정비해 찾아오는 관람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지난 2014년에 중앙시장 기반시설과 상가 간판을 정비하고 군항 역사길 정비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여좌동 원도심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블라썸 여좌' 도시재생 사업도 확정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진해 충무동지역을 비롯한 원도심 재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창원시의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진해에 많은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 다양한 관광아이템도 꾸준히 개발해 진해원도심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 힘쓰고 있다.
박인숙 창원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빛거리 축제'가 진해 원도심지역의 재생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더욱더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축제기간 동안 진해를 많이 방문해 사랑하는 가족, 연인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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