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지난 1990년 요절한 고(故) 김현식의 SNS 팬 카페가 최근 발족했다고 음반제작사 동아기획이 21일 밝혔다.
동아기획은 "지난달 유작 앨범 '2013년 10월 김현식' 발매를 계기로 새로운 트렌드에 적합한 김현식 팬 카페를 만들기로 했다"며 "과거 그의 소속사였으며 고인에 대한 기억과 자료를 가장 많이 보유한 동아기획에서 운영을 맡는다"고 전했다.
팬 카페는 SNS 서비스 업체 '팬플'에서 조성된다.
김영 동아기획 대표는 "유작 앨범에 대한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 놀랐다. 40·50대 중년 팬은 물론 10·20대 신세대 팬까지 호응하고 있다"며 "팬 카페는 김현식 팬의 모임일 뿐만 아니라 침체해 있는 아티스트형 가수들이 새로운 문화현상을 일으키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21 11: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