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남원의 국립민속국악원이 30일부터 4주간 창작연희 상설공연을 펼친다.
문화관광체육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국립민속국악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여는 상설공연은 '뛸판·놀판·살판'을 주제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남원시 양림길 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열린다.
공연작품은 2011년 창작연회 작품 공모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은 작품과 외부 추천작이다.
첫 공연인 30일에는 창작연희 작품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창작그룹 '노니'의 '1+1=추락 樂 남매'로 전통연희의 다양한 볼거리를 선물할 창작연희 음악극이다.
11월 6일에는 창작 판소리 극으로 유명한 '바닥소리'의 '닭들의 꿈, 날다'를 준비했다.
11월 13일에는 자칫 어렵게 느껴지는 전통연희를 해설과 함께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내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설이 있는 도담도담 연희 콘서트'를 공연한다.
사물놀이부터 탈춤, 사자춤, 관객과 함께 연주하는 아리랑 이야기까지 관객의 참여와 적극적인 체험으로 이루어지는 힐링 콘서트다.
마지막 공연인 11월 20일에는 창작연희 작품공모 우수상을 받은 '극단 사다리'의 '은혜 갚은 호랑이’를 선보인다.
어린 관객에게 우리 놀음판의 흥을 알려주고 교훈과 감동으로 가득한 전래동화 창작극으로 생생한 국악연주와 외줄 타는 인형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전통연희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진행되며 전화 예매를 통해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예약 문의(☎063-620-2330, 2323~4)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28 15: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