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남성듀오 캔의 배기성(41)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소속사인 제이제이홀릭미디어가 22일 밝혔다.
배기성은 오는 25-26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기성천외 콘서트-배기성으로의 초대'란 제목으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 1993년 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받고 1998년 그룹 캔으로 데뷔한 그는 '내 생에 봄날은', '가라가라' 등의 히트곡을 사랑받았다. 캔은 지난 9월 발표한 신곡 '반말하지 말어'로 활동하며 15년간 장수하고 있다.
평소 대중에게 유쾌한 이미지인 배기성은 이번 공연에서 뮤지션으로 면모를 과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캔 외에도 김원준, 유리상자의 이세준, 최재훈과 함께 그룹 엠포(M4)로 활동했으며 여러 가수의 앨범에 참여해 음악적인 역량을 보여줬다.
소속사는 "배기성 씨가 공연 음악감독을 맡아 전곡의 편곡에 참여하며 밴드, 오케스트라와의 라이브 협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반전 연출과 마술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가미해 기상천외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22 09: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