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국민독서문화진흥회)
사업연구용역평가는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환경적 조건을 분석해 사업 전략과 방법을 설계하고 평가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으며,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사업연구용역평가 현황 분석은 2016년 1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되었고, 물리적, 인적, 국내외 환경 3가지 분야로 나누어 평가했다.
‘내 생에 첫 책’ 사업의 목적과 프로그램별 목표 간의 일관성을 점검하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평가함으로써 향후 지속가능성 여부 및 개선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평가는 상황 평가, 투입 평가, 과정 평가, 결과 평가 등 4가지 분야로 나뉘었다.
이번 평가의 대상자는 양육자(학부모), 자원봉사활동가, 도서관 담당 사서, 지자체 담당자 등 본 사업에 참여한 사람들로, 평가는 2016년 1월 11일부터 2월 19일까지 약 5주간 실시했다.
유사 프로그램 참여 경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도서관이 좋아요’ 프로그램 응답자 24명 중 15명(63%), ‘학부모 독서 교육’ 프로그램 응답자 14명 중 7명(50%), ‘지역독서 네트워크’ 회의 응답자 6명 중 3명(50%), ‘자원봉사활동가’ 프로그램 응답자 29명 중 19명(66%)이 전혀 참여 경험이 없다고 대답했다.
국민독서문화진흥회는 본 사업의 목적 중 하나인 ‘전국 문화 소외지역의 영유아 대상 독서 프로그램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간 독서 복지 격차 해소’라는 측면에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설문조사 중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의 긍정적인 면에 대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은 우리나라 지역 도서관을 중심으로 영아부터 도서관 이용을 하게 유도함으로써 교육과 문화 등의 이용자 요구에 부흥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 영유아의 독서 습관 형성’과 ‘지역 독서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변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각 프로그램의 교육 내용 및 교수 학습 방법, 연습 및 피드백에 대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 프로그램의 수업이 효과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였으며, 강사의 수업 운영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에 대해 참가자들은 전반적으로 만족도와 성취도가 높아 추천 의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학부모 독서 교육’의 성취도는 4.36으로 상당히 높았으며, 향후 프로그램의 확대 시행 및 일반화에 대해 4.35, 추천 의향 4.3 등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이 영유아에게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 줄 것인지에 대한 안내했으며, 그림책을 매개로 영유아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음을 시사하고 있다.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의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
첫째,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서는 운영 기간을 늘이고 참여율이 높은 시간대 확보, 교재 외 부가자료의 제공 등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특히 자원봉사활동가 교육의 경우 운영 기간에 대한 만족도가 낮게 나왔으며, 교육 후 자가 연습 할 수 있는 부가자료에 대한 요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둘째, 직·간접적 홍보 및 모집을 강화해서 정보 및 문화 소외지역의 영유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도서관 방문’을 통해 사업을 알게 됐다고 한 반면 지자체나 도서관은 ‘홈페이지’를 홍보수단으로 많이 활용하였다고 한다. 참가자들이 간접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홍보수단 발굴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의 예산 확보를 통해 참가자 인원의 확대 및 영유아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 생애 첫 책’의 사업연구용역평가는 에듀디엔디(대표 이유진)에서 진행했으며, ‘2015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관하여 진행된 시범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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