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7회 2016. 2. 25 오후 8시 55분 방영 세 번째 사연으로 소개-
한국인삼공예협회를 경영하며, 인삼공예부문으로서는 세계 최초의 창시자이며 대한민국장인이기도 한 이제순 인삼공예가의 작품에 관한 이야기가 지난 25일 SBS에서 저녁 8시 55분에 방영되는 ‘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에 세 번째 이야기로 소개됐다.
이 장인(庄人)은 미국 여행 중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좌절에 빠져 세월을 보내던 중 우연히 인삼뿌리를 접하면서 인삼으로 만드는 공예작품을 시작하게 되었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삼 껍질과 잔뿌리 속살까지 어느 한 부분이라도 전부 작품에 재료로 활용되는데, 이 장인의 섬세한 작업이 특정 인물의 형태를 비슷하게 표현해 내며, 자연과 삶의 이야기들이 만상(萬象)으로 만들어 지는 인삼공예는 이번 방송을 통해 세상에 폭넓게 더욱 알려지면서 사람들을 경탄케 했다.
보존제로 사용하는 35도 이상의 소주는 인삼 특성 상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고, 평생을 작품이 상하거나 변하지않아 소장 가치로서 최고의 작품임을 보여주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형상이라도 인삼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이제순 장인 만의 특별한 창작 비법과, 중요한 것은 인삼으로 만드는데도 인물 개개인의 표정이라든지, 자연 속 삶의 온갖 이야기들이 마치 그림처럼 표현된다는 것이 특별하다.
한국 인삼으로만 주 재료를 사용하며, 목화실로 껍질 등을 꿰매고 꼭 필요한 경우 대추껍질로 작품의 부속품을 첨가하는 이 장인의 인삼공예 작품은 한국인삼이 몸에만 좋은 것이 아니고, 창작품으로서도 정서를 아름답게 해 주는 예술적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향후 가장 한국적인 인삼작품으로서 국내외에 소장품, 기념품으로서 적극 홍보될 예정이다.
작품 문의처: 한국인삼공예협회 홍보담당자 010-6878-3119
윤미숙 기자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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