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행사에는 사업에 참여했던 지자체, 도서관,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5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 결과 발표 대회는 주관사로 선정된 국민독서문화진흥회의 사업 보고와 사업평가 연구용역 중간 보고, 사업 우수 사례 발표와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민의 ‘2015 내 생애 첫 책’ 수기 공모전 우수 수기 발표, 자문교수의 평가 등으로 실시됐다.
사업 보고와 연구용역 중간 보고, 자문교수 등의 평가에 따르면 단기간에 자원활동봉사자 교육, 학부모 독서 교육, 지역 독서네트워크 회의, 도서관이 좋아요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였고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았으나, 영유아 대상 프로그램이 추운 겨울에 진행되어 참석하기 어려워 시기를 당겼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재정자립도가 낮은 소외지역에 이와 같은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하길 희망한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재호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 생애 첫 책 수혜자와 전문가, 실무자가 함께 모여 사업의 성과 및 참여 소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참석해 주신 각 지역 실무자 분들, 학부모님들, 교육 전문가 분들의 관심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영유아 대상 독서 프로그램이 전국 각지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 내 생애 첫 책’ 결과 발표 대회와 함께 열린 수기 공모전에는 총 82편이 접수되어 대상, 금상 등 개인 부분 총 11개 부분과 단체 부분 총 3개팀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개인 수기 부분 대상에는 박진숙(남원시립도서관), 금상에는 정경숙(완도군립도서관), 은상에는 최하탁(영덕예주작은도서관), 이재호(남원시립도서관), 동상에는 손현아(부산사하구 작은도서관), 이용순(대전 용운도서관), 김지현(군포 중앙도서관), 이승미(영양공공도서관), 장미란(청양정산도서관) 등이 선정됐다.
개인 슬로건 부분에서는 최규희(가평군립중앙도서관)과 김성곤(부산사하구 작은도서관)이 금상을 수상했다.
최다 참여 도서관에 부여되는 단체상은 부산 사하구 작은도서관, 평택시립도서관, 영덕 예주 작은도서관 순으로 돌아갔다.
전체 결과 발표 대회를 함께한 박세훈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의 기초는 기본적인 습관 형성이며 독서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습관으로 이해되고 있다”며 “선진국들은 영유아기부터 책읽은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지자체가 지역 도서관을 통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도서관의 확충, 영유아뿐만 아니라 청소년이나 성인들이 모두 도서관 카드 갖기, 가족 독서 운동 전개, 독서 진흥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을 병행하고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그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관하고 있는 ‘2015 내 생애 첫 책’ 지원사업은 영유아의 생애 첫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형성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2016년 2월 말까지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개요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http://readingnet.or.kr)는 독서를 통해 문화와 삶의 질을 높이고 선진문화국가의 비전을 함께 나누기 위해 1992년 설립된 단체다. 설립 목적은 책 읽는 나라 만들기 운동을 국민운동으로 전개하여 국민이 독서를 생활화하는 것이다. 또한 정서 순화와 도덕성 함양을 통해 건전한 민주시민의식을 형성하고 국가문화지수를 높여 선민문화국가 건설에 이바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