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위, 32개국 번역 출간, 100만 부 판매 돌파, 전 세계 베스트셀러
(사진제공: 다산북스)
2013년 맨부커상 시상식장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줌파 라히리, 콜럼 토빈 등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수상한 이가 바로 28세의 신예 작가 엘리너 캐턴이었기 때문이다.
노벨문학상,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은 영미권 최고의 문학상으로 꼽힌다.
‘루미너리스’ 는 빅토리안 시대이자 뉴질랜드 골드러시 시대인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살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담고 있다. 살해된 한 남자와 그를 둘러싼 12명의 남자를 중심으로 정교하게 얽힌 사건들이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이에 더해 12개의 별자리를 상징하는 12명의 남자, 7개의 행성을 상징하는 5명의 남자와 2명의 여자가 뉴질랜드 대륙을 배경으로 절묘하게 궤도를 이루며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이야기가 펼쳐놓는다. 미스터리의 강렬함과 역사 소설의 품격을 두루 갖춘 이 놀라운 서사는 소설의 새 지평을 제시한다.
몇몇 독자와 서평은 이 소설을 ‘핑거스미스’의 작가 세라 워터스의 소설과 비견하기도 한다. 빅토리안 시대를 그리고 있다는 점과 긴 분량에 비해 흡인력이 상당해 빨려 들어가듯 읽어내릴 수 있다는 점, 빠른 전개와 놀라운 반전 등을 그 이유로 꼽는다.
이 책의 저자 엘리너 캐턴은 24세에 데뷔작 ‘리허설’ 로 가디언 퍼스트북 어워드와 딜런 토마스상, 오렌지상 후보작에 오르고, 베티 트라스크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년 동안 ‘루미너리스’ 집필에 매달렸으며 두 번째 작품으로 맨부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다산북스 개요
(주)다산북스는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과 애민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단행본 출판사다. 현재 다산북스(경제경영), 다산라이프(자기계발), 다산책방(문학), 다산초당(인문,역사), 다산에듀(자녀교육,청소년), 놀(청소년문학), 다산어린이(어린이), 오브제(실용에세이) 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조선왕 독살사건’, ‘블라인드 스팟’, ‘덕혜옹주’, ‘리버보이’,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4개의 통장’,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 ‘박철범의 하루공부법’, ‘디맨드’, ‘어린이 위인전 who?시리즈’ 등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