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시너지북)
과거의 상처는 현재의 상처가 되기도 하고 미래의 상처가 될 수도 있다. 김신미 작가의 <나도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는 지치고 아픈, 위로받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교사 출신 교육상담가이자 영어교육전문가로 현재 학원을 운영 중인 저자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었던 우여곡절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도 들여다보고 위로해 줄 수 있는 마음의 품이 생겼다. 그 넓은 품으로 지치고 고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나직이 들려주는 포옹 같은 위로 이야기다.
<나도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속에는 강물 같은 우리의 삶이 담겨있다. 바다로 가는 동안 강물은 벼랑을 만나기도 하고, 시련을 만나기도 하고, 더러운 물을 만나기도 한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강물이 바다로 가는 동안 일억 개의 별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아직 최고의 순간과 만나지 않은 것임을 이야기해 준다.
김신미 작가는 <나도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를 통해 홀로 걸어가는 길, 홀로 풀어내야 할 숙제를 안고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인들의 삶에 나지막한, 그러나 진심 어린 위로의 손길을 건넨다. 고된 일상 속에서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