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41)이 10일 아홉 살 연하의 여자 친구와 화촉을 밝혔다.

 

박진영은 이날 오후 5시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동료 연예인과 가족, 친지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예식에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가수 비를 비롯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인 배우 이정진·2PM·원더걸스·미쓰에이 등 1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1·2부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이정진, 축가는 그룹 god 출신 김태우, 2PM의 준케이, 여성듀오 피프틴엔드가 맡았다.

 

이날 새벽 박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음이 싱숭생숭 잠이 잘 안 오네요"라며 "가족들과 친구들 또 팬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 하늘에 고마운 마음…. 오늘의 자만이 겸손으로, 말하기가 듣기로, 사라질 것들을 쫓는 삶이 영원한 걸 쫓는 삶으로 바뀌는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래봅니다"라며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달 SNS를 통해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미투데이에 올린 글에서 "저에게 '너뿐이야'란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다"며 "저보다 아홉 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필요한 신뢰를 얻게 됐고 마침내 그녀가 저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결혼한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예식을 치른 후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어 오는 21일부터 SBS 'K팝 스타' 시즌 3 녹화에 참여하며 12월 19-22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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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10 18: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