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인 2월 5일(금)부터 11일(목) 고향에 다녀오는 시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토요일(2.6.)부터 대체 휴일인 다음 주 수요일(10일)까지 5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먼저 고향에서 설 연휴를 보내고 본격적인 귀경이 이루어지는 설 당일 8일(월)과 9일(화) 양일,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익일 2시까지 연장한다.
지하철 1∼9호선은 막차가 새벽 2시 종착역에 도착한다. 따라서 각 역과 행선지마다 막차 탑승시간이 다르므로 지하철을 이용할 시민은 사전에 열차 운행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ㆍ용산역ㆍ영등포역ㆍ청량리역 등 4개 기차역과 서울고속터미널ㆍ동서울터미널ㆍ남부터미널ㆍ상봉터미널 등 4개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127개 노선이 연장 운행된다.
버스 막차는 주요 기차역과 고속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면으로 새벽 2시 출발한다.
설 연휴에도 심야전용 시내버스(올빼미버스) 8개 노선도 정상적으로 운행되니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심야에 도착하더라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마찬가지 심야전용택시 2천400여 대도 21시∼익일 09시 정상 운행한다.
특히 ▲서울역(N15, N16, N30) ▲영등포역(N16) ▲청량리역(N13, N26) ▲용산역(N15) ▲남부터미널(N61) ▲상봉터미널(N26) 등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을 지나는 올빼미버스 노선과 시간을 사전에 알아두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설 연휴 막차를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정보는 120다산콜센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모바일서울(www.m.seoul.go.kr)'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그 밖에 각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및 버스 내부 등에 대중교통 막차 연장운행과 관련하여 안내문이 부착돼 있으니 이용할 계획이 있는 시민은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립묘지 성묘객에게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8일(월)∼9일(화) 이틀간 용미리ㆍ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증회 운행한다.
망우리 시립묘지는 201번(구리∼서울역), 262번(중랑차고지∼여의도), 270번(상암동∼망우리) ▲용미리 시립묘지는 703번(광탄∼서울역)을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평소 7시∼21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를 6일(토)∼10일(수) 7시∼익일 1시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해 고속ㆍ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빠른 귀성을 돕는다.
시는 설 연휴 도시고속도로 소통상황을 예측해 혼잡구간과 시간대를 사전에 알려주는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 서비스'를 2월 3일(수)부터 제공 중이다.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는 경부고속도로(한남∼양재), 강변북로 등 서울 시내 7개 도시고속도로 일별ㆍ시간대별 소통상황을 예측해 제공하며 서울교통정보 홈페이지(www.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귀성ㆍ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24시간 빈틈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향에 빠르고 편안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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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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