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체육정책 현황과 성과 담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체육정책의 현황과 성과를 비롯하여 그 이전 기간 동안의 자료와 정보가 축적된 '2014 체육백서'를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원장 박영옥)과 함께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 2012년 대비 11.5% 증가
이번 백서에 따르면, 국민들이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이 2012년 대비 11.5%나 증가한 54.8%로 나타났다. 이는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문체부의 다양한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생활체육동호인 수도 2013년보다 8.6% 증가한 449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에서 종합형 스포츠클럽 19개소가 운영되었고, '국민체력 100 인증센터' 21개소를 통해 국민 8만6천여 명이 체력인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쉽게 유도하기 위한 '생활체육광장'은 434개소에서 추진되었다. 이를 통해 172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체부는 19개 지방자치단체의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부산사직테니스장 등 241개의 공공체육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하였다.
◇학교운동부 육성 학교, 전체 학교의 46.4%로 증가
2014년 기준 전국의 학교운동부 육성 학교는 5천280개로, 전체 학교의 46.4%를 차지했다. 이는 2012년 43.5%, 2013년 41.6%의 비율로 감소하던 추세에서 증가추세로 전환된 것이다. 또한, 전체 학생선수의 수 역시 7만1천266명으로, 2013년 6만8천308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학교운동부 지도자 수도 2013년에 비해 333명이 증가한 6천152명으로 조사됐다. 전국 2,911개 초등학교와 3,186개 중학교에 스포츠강사 1만753명이 배치되었으며, 8,640개 학교에는 토요스포츠강사를 배치해 체육수업의 내실화는 물론 체육지도자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2014년 250개 학교에 운동장이 조성되었고, 전국 21개 학교의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이 지원되었다.
2014년 기준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선수는 총 12만2천468명이며, 그중 축구가 2만5천688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태권도(1만1천195명)와 궁도(1만249명), 야구(7천886명), 육상(5천874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2014년 꿈나무선수 708명과 체육영재 752명, 청소년대표 870명, 후보선수 1천300명, 국가대표 1천240명에 대한 훈련을 지원했다. 국가대표선수 중 후보선수 출신 비율이 86.8%에 달해 단계적인 우수선수 육성시스템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선수 2013년 대비 17.5% 증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등록된 장애인 선수는 33개 종목 1만5천337명으로 전년도 1만3천57명에 비해 17.5% 증가했다. 전국에 68개 종목, 1,556개의 장애인 생활체육클럽이 구성되어 총 1만2천605명의 생활체육인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2012년 10.6%, 2013년 12.3%, 2014년 14.1%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로스포츠 관람객 1천만 명 시대
2014년 프로스포츠 관람객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경기의 관람객을 합하여 1천55만 명인 것으로 나타나, 2008년 이후에는 매년 관람객이 1천만 명을 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스포츠경기업의 성장은 스폰서십, 라이선싱, 선수 관리와 계약, 스포츠이벤트, 스포츠 마케팅 기획 등의 활동과 맞물려 스포츠산업을 더욱 크게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4 체육백서'는 2월 4일(목)부터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의 '자료공간'이나 한국스포츠개발원 누리집(www.sports.re.kr)의 '연구자료'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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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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