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언니네텃밭)
언니네텃밭은 20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협동조합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갖고 협동조합으로 전환함을 알렸다.
이 날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다복 회장이 언니네텃밭 여성농민 생산자 협동조합(이하 ‘언니네텃밭 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이후 출범식에서는 많은 단체, 외빈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사회적기업으로 운영되던 언니네텃밭 협동조합은 생산자 중심의 협동조합으로 전환함에 따라 여성농민의 권리 보장, 지위 향상에 더욱 힘쓸 예정이며, 조합원들의 자율적인 의사 결정 등을 통해 더욱 평등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강다복 이사장은 출범식에서 “대안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한 언니네텃밭이 지난 7년간의 노력으로 안착화 되었다.”며, “농업형태를 바꿔내기 쉽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튼튼히 뿌리내리자.”고 이야기했다.
언니네텃밭 협동조합은 2009년부터 제철꾸러미, 언니네장터, 도농교류 활동 등을 통해 생산자-소비자 간의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으며, 여성농민의 권리향상과 식량주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