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재단법인 출범은 공적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지식재산보호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식재산보호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개원식은 7일 오전 11시30분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진행되며, 최동규 특허청장, 노시청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이사장((주)필룩스 회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초대 원장에는 진명섭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부회장이 임명됐다. 신임 진 원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정책 과장, 특허심판원 심판관 및 심판장을 거쳐 2013년 10월부터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상근 부회장을 역임해왔다.
특허청 권오정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출범을 통해 국내 위조상품 유통 방지 및 지식재산권 소송보험 지원 강화와 더불어 국제 지식재산권 분쟁예방 컨설팅, 분쟁정보 조사·제공 등 우리 기업들의 지재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