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장흥군청> |
장흥문화원(원장 이금호)은 지난 19일 장흥 관내 청소년 대상 '훈장님과 함께하는 장흥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장흥문화원 측은 "장흥문화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문림의향으로 불리는 지역 역사의 숨결을 직접 느끼고 체험을 통해 곧은 선비정신의 이해를 돕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문림의향 선비정신 청소년 문화체험 학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장흥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장흥향교, 강성서원, 부춘정, 사인정, 연곡서원을 중심으로 개최됐다.
특히 유서 깊은 장흥향교에서의 체험은 위성태 전교와 장의들이 직접 주관해 학생들의 주의를 모았다.
장흥고등학교 위점복 교장과 학생들은 향교관계자로부터 향교방문예절, 유생도포정제, 예절 교육 등을 교육받았다.
기본 예절교육에는 공수와 읍례, 습급최족, 동입서출, 당내불추, 수립불궤, 수좌불입 등 한자어로 된 어려운 예절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문갑(한국서예협회 장흥지부장) 서예가로부터 집안의 가훈을 하나씩 전달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김구 선생이 직접 썼다고 하는 제일강산(第一江山) 현판이 걸린 부춘정을 찾아 이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등 지역의 사원과 정자를 둘러보면서 아름다운 역사와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소감을 밝힌 한 학생은 "무심히 지나치던 장흥이 이렇게 훌륭한 역사와 전통이 숨쉬고 있고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는 새롭게 알게 되었다"며 "또래의 친구들도 꼭 한번쯤은 험했으면 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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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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