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자유무늬)
<응답하라 1988>에 이른 바 ‘추억돋는 ost’ 음악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지예의 작품은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과 이정석의 ‘여름날의 추억’ 등 2곡이다.
알려진 대로 지예는 8, 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작사가이자 싱어송라이터다.
두 곡 말고도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 , ‘로라’, ‘미워서 미워질 때’를 비롯, 김종찬의 ‘산다는 것은’, 윤상의 ‘잊혀진 것들’ 원미연의 ‘혼자이고 싶어요’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만큼 다수의 작품이 지예의 가사로 알려져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가 복고열풍을 불러오고 그 시대의 배경이 되었던 지예의 작품들이 배경음악으로 쓰이고 새로운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로도 보인다.
◇한국가요의 황금시대라고 평가되는 8, 90년대
이 시기 대단한 활약을 보였던 지예는 12월 초 디지털 싱글 <바다>를 발표하여 또 한번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예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과시하고 있는 그녀의 새 음악 <바다>는 기타리스트 출신의 신예 작곡가 김관영과의 공동 작곡으로 지예 특유의 감성적 가사와 이전음악들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서정적이며 실험적인 음악적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음악의 뮤직비디오를 지예가 직접 프로듀싱하여 그녀의 새로운 재능을 과시하고 있다.
자유무늬 소개
자유무늬는 싱어송라이터 지예의 음악레이블이다. 1989년 변진섭의 데뷔작품이자 메가 히트작 <홀로 된다는 것>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지예는 변진섭의 초기 히트작품<로라>, <미워서 미워질 때>의 노랫말로 세상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지예는 김종찬의 대표곡 <산다는 것은>, 다섯손가락 임형순의 <이별을 느낄 때>, 이정석 <여름날의 추억>, 임병수 <아이스크림사랑>, 소방차 <사랑하고 싶어>. 그리고 윤상의 <잊혀진 것들>, 원미연의 <혼자이고 싶어요>, 최진영 <너를 잊겠다는 생각은>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고 가왕 조용필의 <그 후>, KBS 인기드라마 ‘종이학’ 주제곡이었던 이상우의 <종이학>과 김정민의 <정상에서>에 이르기까지 많은 곡 들이 지예의 가사로 히트곡의 반열에 오른다. 그 후 지예는 본인의 작품 <차라리 얘기하지말자>, <엄마말해줘요>, <천사의 눈물>, <그대가 내리네>를 발표하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보인 바 있다. 2015년 12월 8년만의 디지털싱글 바다를 발표하여 다시한번 음악적 존재감을 입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