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숙의 여덟 번째 소리 이야기 -
보성군민을 위한 풍류 한마당
「녹차향에 소리 싣고~!」
2015. 12. 2 오후 3시 보성군 문화예술회관 개최예정
(사)보성소리 보존회의 주최로 명창 ‘선미숙의 여덟 번째 소리 이야기 공연’이 2015년 12월 2일(수) 오후3시 보성군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전남 보성 출신의 선미숙명창이 한애순 선생께 사사 받은 단가 강호풍광을 초연하며 보성소리와 동부민요, 가야금병창, 남도민요의 대표적 소리라 할 수 있는 육자배기, 보성을 대표하는 보성아리랑과 더불어 다채로운 초청공연을 마련하였으며 보성군민과 함께하는 풍류 한마당으로 꾸며지는 무대라 할 수 있다. 선미숙명창은 고향에서의 첫 발표회이니 만큼 지역민 곁으로 다가가고 소통하기 위해 어느 공연보다도 멋과 흥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다향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이번 소리할 대목은 보성소리 심청가 중에서 심황후가 맹인잔치를 열어놓고 부친을 기다리는 대목부터 심봉사가 눈을 뜨게 되어 황후가 된 딸을 만나 한바탕 잔치가 벌어지는 대목까지 소리한다.
선미숙 명창은 전남대학교를 졸업,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이수자로 등록 되어 있다.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명창부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남도민요경창대회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고 2011년에는 박녹주국악대전종합대상(대통령상)수상을 하기도 했다.
심청가․수궁가․흥보가 완창 발표회에 이어 일곱 번째 발표회를 가졌으며 이번이 여덟 번째 소리 발표회이다. 현재 전남도립국악단원 및 (사) 보성소리 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후진양성에 뜻을 두고 보성소리 발전에 기여하면서 꾸준히 노력하는 진정한 명창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이날 고수에는 중요무형문화재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이명식 선생이 맡는다.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