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생태교통 수원2013'이 진행 중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 가면 쓸모없는 물건도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행궁마을 커뮤니티아트센터 '행궁동레지던시'가 지난 1일부터 '리폼라이프전, Reform(리폼), 예술이 되다·Reform, 생활이 되다'란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가면 버려진 막대걸레, 의자, 안경알, 병, 장난감 등 낡거나 오래돼 버려진 물건들을 새롭게 고쳐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회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4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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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품에서 예술작품으로
- (수원=연합뉴스) '생태교통 수원2013'이 진행 중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행궁동레지던시'에서 열리고 있는 '리폼라이프전' 전시작품. 2013.9.12 <<지방기사 참조, 대안공간눈 제공>> kcg33169@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kcg33169
특히 1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Reform, 생활이 되다'란 전시회에서는 액자, 박스, 양파망, 가방, 가죽 등을 리폼(수선)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재탄생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가다가 서다'팀은 "버려지고 방치된 생활용품들을 일상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고 실천하는 리폼"이라며 "아주 못 쓸 것 같은 물건을 새롭게 만들어 사용하는 재미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는 일은 우리가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대안공간 눈은 리폼라이프전을 통해 자원순환, 리사이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생활과 예술로의 변화 가능성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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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12 10: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