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예술캠프 ‘달빛감성’은 소통과 나눔, 배려 등과 같은 인문적 가치를 예술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2박 3일 캠프 프로그램으로, ‘문화융성’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7, 8월에는 가족 간의 소통을 위한 400여 명의 부모-자녀가 참여하는 캠프를 실시하였으며, 이번 10, 11월에는 2030세대인 청년 350여 명이 참여하는 캠프를 개최한다.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캠프에서 청년들은 ‘멋진 청년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인문학적 물음에 대한 답을 강좌와 토론, 그리고 광고, 잡지, 연극, 사진 등을 통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보낸다.
▲경기도 여주 도서관 일대(여주시 후원)에서 열리는 1차 캠프에서는 ‘시와 랩’, ‘연극 <불량청년>’, ‘광고’, ‘액션 페인팅과 설치미술’ 등을 통해 내면에 숨겨진 ‘나’를 새롭게 만나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타인을 배려하는 법을 배울 예정이다. ▲경남 하동의 최참판댁 일대에서 열리는 2차 캠프에서는 경남 하동의 대자연 속에서 인문학자가 들려주는 ‘인생’에 대한 강의를 듣고, ‘커피’, ‘춤’, ‘사진’ 등을 매개로 ‘나’를 만나보는 시간을 보낸다.
문체부는 과열 경쟁과 불투명한 미래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 꿈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인문예술캠프를 각자의 삶에 대한 길을 찾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