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개그맨 서경석(41)이 오는 14일 열리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볼프스부르크 경기 중계방송에서 축구 해설자로 변신한다.
채널 더엠은 손흥민(레버쿠젠)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맞대결로 관심을 끄는 이 경기에 서경석을 특별 해설위원으로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경석은 연예인 축구단을 이끌고, 홍명보 장학재단 주최 자선 축구대회에 매년 참가하는 등 연예계 대표 축구 마니아다. 최근 출연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초등학생 때부터 30년 동안 매주 축구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레버쿠젠과 볼프스부르크의 경기에서 임경진 캐스터, 송영주 해설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서경석은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손흥민·구자철 선수의 팬"이라며 "이들이 대결하는 '코리안 더비' 해설을 맡게 돼 영광이다. 처음이라 부담이 되지만 즐겁고 쉬운 해설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은 14일 밤 10시30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11 09: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