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줄기도 꽃도 열매도 무성하다 -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10.15.(목) 14:00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국립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한 한국경찰사 제6권 출판기념회 및 경찰사료전을 개최하였다.
강신명 경찰청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국 경찰 관련 학회장 및 경찰행정학과 학과장·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진지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출판기념회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경찰사료 전시품 관람이 진행되었다.
한국경찰사 제6권은, 이상원 경찰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지난 3월 경찰역사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경찰사 편찬팀과 전문감수단을 운영하면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경찰역사를 정리하여 발간되었다.
이 책은 기존 한국경찰사 1∼5권과 다르게 기능별 기술방식에서 벗어나, 각 연도별로 경찰의 핵심적인 활동을 소주제로 선정하여 기능별 주요 활동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본문을 구성하였고, 사진자료 등을 도입부에 일괄 게재한 방식에서 탈피하여 해당 내용과 함께 배치함으로써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였으며, 학계 및 언론 등의 평가를 반영하여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경찰의 대응을 보다 객관적 시각에서 기술하였다는 평가이다.
앞으로 경찰청·지방경찰청·경찰서 및 산하단체, 정부중앙부처, 자치단체 및 경찰관련 주요 연구기관 등에 배부될 계획이다.
경찰사료전은, 10. 15.(목)을 시작으로 10. 28.(수)까지 14일간 진행될 예정이고, 경찰교양, 경찰교과서, 경찰잡지, 경찰역사서, 유물, 특별전시 등 총 185종 329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사료전은 광복 후 경무국 창설부터 오늘날 경찰청 개청까지 경찰의 변천을 실물을 통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최초의 경찰잡지 경성,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서명본, 가장 오래된 경찰교과서·경찰학교 수료증 등 희귀한 경찰사료가 전시되었고, 특히, 그간 경찰박물관·경찰대학 등 경찰기관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사료는 물론 새로 발굴된 개인소장품까지도 전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한편, 강신명 경찰청장은 “지식 정보화·세계화·광역화 등 급변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날로 다양해지는 국민들의 안전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하여, 발전의 계기로 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한국경찰사 제6권 발간을 통해 지나간 과거를 거울로 삼아 더욱 지혜롭고 정의롭고 당당한 대한민국 경찰로 우뚝서길 기원한다”며 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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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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