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국립국악원)
국악 진흥을 통해 전통 예술의 가치를 높여 국격을 향상시키고, 소중한 국악 유물을 지켜나가기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양 기관은 해외에 산재된 국악 관련 유물을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특별 전시‘120년 전, 미국으로 간 조선악기’개최에 상호 협력하고 지원키로 하였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2개월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893년 ‘시카고만국박람회’에 참가했던 궁중 악사들이 연주하고 전시한 국악기 중, 현재 미국 보스톤 피바디에섹스 박물관이 보관중인 국악기 9점을 가져와 전시한다.
향후에도 양 기관은 일본, 미국 등 해외소재 국악 유물 알리기에 힘을 모을 예정이며, 국악 체험 및 교육, 공연 사업을 연계해 국악 진흥 활성화에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이동복 국립국악원장은 “이번 협력은 국악 유물의 소중한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전통 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융성이야 말로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이에 장재영 (주)신세계 대표도 “대한민국 최초 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전통 국악 문화융성을 위해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