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관련 공무원 3명 징계 여부 검토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립대구과학관 직원 채용 비리와 관련이 있는 공무원을 문책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대구과학관 채용 비리와 관련해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한 7명 중 미래부 공무원 3명에 대해 징계 요건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해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또 면접합격자 24명 중 경찰이 부정합격자로 통보한 20명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부정한 방법으로 전형에 임했는지를 심사하고 이에 해당하면 채용 부적격 처리하도록 대구과학관에 요청할 방침이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6월 실시한 대구과학관 공개채용 시험 합격자 중 20명이 부정 합격했으며 이 과정에 일부 미래부 공무원들이 연루된 사실이 확인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30 09: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