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한국관광학회 첫 여성 회장인 김경숙(58) 강릉원주대 교수가 다음 달 1일 공식 취임한다.
김 교수는 지난 2011년 열린 한국관광학회 총회에서 2년 뒤인 2013년 9월 취임할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1972년 창립한 한국관광학회에서 여성 회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세종대 호텔경영학과를 나왔으며, 한국관광학회 사무국장,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한국관광학회 최초로 장학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호텔, 여행사 등 관광 업계의 지원을 받아 전국 200여개 관광 관련 학과에서 배출되는 인재를 관광 전문가로 육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5년 9월 취임할 제23대 회장으로는 변우희(55) 경주대 교수가 선출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29 06: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