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활동도 고려하고 있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에일리(본명 이예진·24)가 오는 11월 일본에서 데뷔 싱글을 내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소속사인 YMC엔터테인먼트는 27일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에일리가 워너뮤직재팬과 계약하고 11월 초 일본에서 국내 히트곡 '헤븐(Heaven)'을 일본어로 부른 싱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일리는 최근 '헤븐'과 수록곡 한곡의 녹음 작업을 마치고 돌아왔으며 워너뮤직재팬과 논의해 10월께로 쇼케이스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에일리는 데뷔 때부터 일본 진출 제안을 받아 일본어 공부 등을 해왔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고 설명했다.
더불어 미국 출신인 에일리는 미국 활동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들과 곡 작업을 해보며 호흡을 맞춰보는 상황.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현지 레이블, 유통사 등과 계약은 하지 않아 미국 시장 진출이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며 "국내에서도 여러 작곡가와 녹음해보듯 미국 시장을 염두에 둔 만큼 이를 준비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에일리는 지난달 두 번째 미니앨범 '에이스 돌 하우스(A's Doll Hous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유&아이(U&I)'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27 16: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