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동아대학교가 설치한 사단법인 한국인재뱅크(사무총장 동아대 이학춘교수)가 다문화청소년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월간지 '코리아다문화뉴스'를 9월 초 발간한다.
한국인재뱅크는 28일 "우리 사회의 다문화 정책, 특히 다문화청소년 정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월간지를 발간키로 했다"면서 "기본적으로 다문화청소년의 시각에서 월간지를 제작하고 결혼이민자, 일반 청소년, 정책 관계자 등 목소리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재뱅크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 각지에 설치한 15개 다문화꿈나무 오케스트라단에서 활동중인 다문화청소년과 음악 강사를 통신원으로 활용, 다문화청소년 주변의 가족과 공동체 소식, 애환, 음악을 통한 변화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각 지역 교육청을 통해 추천받은 다문화청소년도 통신원으로 위촉, 다문화청소년 대상 교육정책 등 다문화정책에 대한 의견과 현황 등도 소개하는 동시에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다문화교육 관계자, 결혼이민자 등도 통신원으로 위촉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외동포 한인회 등과 연결해 해외의 다문화정책, 다문화청소년 지원정책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인재뱅크는 9월 초 8면 타블로이드판으로 창간준비호를 5천부가량 발행한 뒤 11월께 정식 창간호를 내고 2015년까지 통신원 규모를 점차 확대해 지면을 32면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월간지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구청, 학교, 출입국관리사무소, 다문화꿈나무 오케스트라 단원, 후원인 등에 무료 배포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28 11: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