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첫날(14일, 금) : 대전·대구·부산
14일(금)에 축제가 열리는 대전·대구·부산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아이돌 뿐 아니라 김건모 등 국민가수들이 출연한다.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는 대전MBC와 특집방송 형태로 포미닛, 씨크릿 등 아이돌과 김건모, 조영남, 김장훈 등 국민가수들이 출연한다. 특집방송 전에는 DJ KOO, 크라잉넛 등이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즐겁게 할 예정이다.
대구 수성유원지에는 중장년을 아우르는 가수와 대구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5060세대 대표 가수 쎄시봉과 트로트가수 윙크 등을 비롯해, 대구지역 비보이·인디밴드 등이 공연한다. 김태우, 오렌지캬라멜, 악동뮤지션 등도 젊은 세대와 교감하며 성악가 조수미씨의 피날레로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부산은 유명 가수들과 지역기반 가수가 출연한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 구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유명 트로트 가수 진해성, ‘아! 대한민국’의 정수라, JK 김동욱, 팝페라가수 임형주 등이 출연하여 전 세대가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복절 당일(15일, 토) : 서울·광주
광복절에 진행되는 서울·광주는 한류스타들과 여러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수들이 출연한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서울은 AOA, 다비치, 블락비 등이 출연하여 서울시민들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또한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발굴한 신예 인디밴드와 기타리스트 송홍섭, 김세황 멘토가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 등 다양한 공연으로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광주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광주는 젊은층이 좋아하는 아이유를 비롯, 씨스타, 장기하와 얼굴들, 이정 등과 여러 연령대가 좋아하는 국민가수 김건모, 김창완 밴드가 출연한다. 또한 뮤지컬 <영웅>의 ‘그 날을 기억하며’라는 부분 공연이 진행되어 평소 뮤지컬을 볼 기회가 부족한 지역주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빛으로 맞이하는 광복 70년, 화려한 불꽃축제를 전국에서
전국 도시에서 진행되는 ‘광복 70년 신바람 페스티벌’ 불꽃쇼는 한화그룹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전국적으로 총 30만발의 다양한 불꽃이 사용될 예정인 이번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레이저·조명·영상·음악 등이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팥빙수도 먹고, 3D 프린터도 이용하고
이번 행사에는 보고 즐기는 것뿐 아니라 창의상품과 창업에 대한 관심도 높일 계획이다.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콘서트 무대 주변으로 혁신센터 전용부스 등도 설치된다. 서울에서는 혁신센터 입주업체 7개(*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게임 및 문화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 5개 업체 /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화장품, OLED조명 업체 등 2개 업체 참여)가 참여하고, 대전은 3D 프린터, 3D 스캐너등이 설치되어 있는 이동식 시제품 제작소(Fab Truck)를 현장에서 운영하여 체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창조경제 과학교실, 연극교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이 좋아할 만한 시민 참여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광주 등 대부분 지역에서는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을 진행한다. 대전에서는 참가자 스스로 팥빙수를 만들어가지고 갈 수 있도록 재료를 준비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만세삼창 데시벨’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한풀 꺾인 무더위, 많은 시민 참여로 지역경제는 더욱 살아나길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미국 독립기념일, 프랑스 혁명기념일, 중국 국경절 등 해외에서는 국경일에 불꽃축제가 열린다”며 “우리나라도 이번 전국 행사를 통해 한류 콘서트와 불꽃축제를 융합한 新광복절 문화를 창출한 것이 의미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연중 최대 불꽃쇼가 펼쳐지는 독립기념일에 소비되는 액수가 약 8,40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광복 70년 신바람 페스티벌’도 지역경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