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5일 만에 33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지난 2-4일 각각 62만8천989명, 84만4천588명, 78만6천612명을 모아 3일간 총 226만189명(매출액 점유율 50.5%)을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329만7천566명이다.
개봉 첫날 848개였던 상영관 수는 4일 1천127개로 늘었다.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는 3일간 전국 742개 관에서 119만5천345명(26.6%)을 모아 '설국열차'의 뒤를 따랐다. 개봉 5일간 누적관객수는 183만6천450명으로,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도 강세를 보였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터보'가 515개 관에서 35만5천861명(7.6%)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38만2천961명이다.
지난 1일 개봉한 '개구쟁이 스머프 2'도 478개 관에서 29만3천892명(6.0%)을 모아 4위에 올랐다.
이어 이병헌 주연의 '레드: 더 레전드'가 19만4천454명(4.3%, 누적관객수 275만6천415명)을 모아 5위, 한국영화 '감시자들'이 5만4천784명(1.2%, 누적관객수 545만8천567명)을 모아 6위다.
이밖에 '더 울버린'(1.2%, 5만4천540명), '미스터 고'(0.8%, 4만679명),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비밀도구 박물관'(0.3%, 1만5천366명), '퍼시픽 림'(0.5%, 1만5천119명)이 10위 안에 들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05 09: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