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지는 남수단 한빛부대 유력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임미나 기자 = MBC '일밤'의 코너 '진짜 사나이'가 해외 부대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MBC '진짜 사나이' 측은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해외 파병 촬영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MBC는 파병 부대와 일정 등을 국방부와 협의 중이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 역시 "아직 결정은 안 됐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파병부대로는 지난 7월부터 남수단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빛부대가 좋을 듯하다"고 전했다.
합참 관계자도 "MBC에서 가겠다고 하면 못 보내줄 이유는 없다. 부대를 선택한다면 파병부대의 활동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한빛부대가 좋겠다"고 말했다.
일요일 저녁 6시대에 방영되는 '진짜 사나이'는 김수로, 장혁, 류수영, 서경석, 손진영, 박형식, 샘 해밍턴 등 연예인들이 진짜 군부대에 가서 병영 생활을 체험하는 이야기를 담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방송분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17.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05 11: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