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청소년 금연 서포터스 발대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중·고등학생 흡연율이 11.4%에 이를 정도로 청소년 흡연 수준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보건당국이 또래 집단을 통한 금연운동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 계동 보건복지부에서 '제1기 청소년 금연 서포터스' 발대식을 열고 150개팀, 총 1천99명의 금연 서포터스의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금연 서포터스는 올해 말까지 가정과 학교는 물론 청소년이 많이 찾는 PC방, 도서관, 공원, 스포츠경기장 등에서 금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가장 우수한 서포터스 팀에게는 복지부 장관상과 장학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복지부는 "우리 청소년들이 처음 담배를 피우는 연령은 12.6세이며 흡연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커져 흡연자가 될 확률이 높다"며 "또래집단을 활용해 청소년에게 담배 폐해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금연 서포터스를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05 10: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