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SBS TV 금요 예능 프로그램 '땡큐'가 9일 손현주·보아 편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SBS 관계자는 2일 "'땡큐'를 폐지하고, 같은 시간에 '심장이 뛴다' 등의 파일럿(시범) 프로그램들을 다음 달 추석 연휴까지 방송할 계획"이라며 "이 가운데 시청자의 반응이 좋은 파일럿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정규 편성된 '땡큐'는 배우 차인표가 MC를 맡아 스타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를 지향했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자사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와 콘셉트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배우 하유미, 방송인 하하 등이 출연한 지난 26일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3.6%(닐슨 코리아·전국 기준)에 머물렀다.
마지막 방송이 될 오는 2일에는 SBS TV 월화극 '황금의 제국'에 출연 중인 배우 손현주와 가수 보아가 출연해 의외의 연예계 인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02 14: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