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배우 최지우(38)가 SBS TV 새 월화극 '수상한 가정부'에서 주인공 박복녀로 캐스팅됐다고 SBS가 31일 밝혔다.
'수상한 가정부'는 베일에 싸인 가정부 박복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2011년 일본 NTV에서 방송돼 마지막 회 시청률이 40%를 기록한 히트작 '가정부 미타'가 원작이다.
드라마는 절대 웃음을 보이지 않은 미스터리한 가정부의 등장으로 상처 입은 가족들이 치유되는 내용을 그린다. '유령' '싸인'의 김형식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최강칠우'의 백운철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최지우는 이 작품으로 지난 2011년 MBC TV '지고는 못살아'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 시청자를 만난다.
그는 "원작 스토리의 감동적인 휴머니즘, 여주인공 캐릭터의 독특한 매력, 연출자인 김형식 PD에 대한 무한한 신뢰 때문에 주저 없이 이 작품을 택했다"며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배우 최지우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자 도전이 될 것"이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수상한 가정부'는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오는 9월 23일 처음 전파를 탄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31 09: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