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산소 같은 음악으로 힐링"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내외 연주자 및 포크 음악인들이 참여하는 '남이섬 오투(02) 뮤직 페스티벌 2013'이 오는 8월 30-31일 춘천 남이섬에서 열린다고 공연기획사 뮤직컴퍼스가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남이섬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산소(O2) 같은 음악을 들으며 힐링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페스티벌이다. 10-30대를 타깃으로 한 기존 음악 페스티벌과 달리 초등학생부터 7080세대까지 즐길 폭넓은 스펙트럼의 출연진이 참여한다.
아일랜드와 노르웨이 출신 혼성듀오 시크릿 가든, 그래미상을 수상한 미국 포크의 여왕 주디 콜린스, 스코틀랜드 출신 포크 가수 줄리안 테일러, 유튜브 스타인 크로스오버 그룹 '더 피아노 가이즈', 2007년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 준우승자인 코니 탤벗,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 또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시크릿 가든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송 프롬 어 시크릿 가든(Song From a Secret Garden)' 등을 들려주며, 처음 내한하는 더 피아노 가이즈는 피아노와 첼로 등의 합주로 이색 무대를 꾸민다.
역시 처음 내한하는 줄리안 테일러는 독특한 창법으로 대표곡을 들려주고, 새 음반을 들고 3년 만에 내한하는 코니 탤벗은 한층 성숙한 알앤비(R&B) 풍의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밤새 무대가 이어지는 여느 페스티벌과 달리 오후 9시에 공연 일정이 끝난다. 그러나 2일권 티켓을 구매한 관객은 남이섬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관람료 7만7천(1일권)~13만2천원(2일권), ☎ 02-2052-1386~7.
'남이섬 오투 뮤직 페스티벌' 포스터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31 07: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