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미스터리 수사극 10월6일 첫선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배우 오지호가 케이블 채널 OCN의 새 미스터리 수사극 '귀신보는 형사 처용'의 주인공을 맡는다.
OCN은 26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오지호 씨가 주인공 윤처용 역할을 맡는다. 특유의 넉살스럽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0부작 '귀신보는 형사 처용'(임찬익 연출, 홍승현 극본)은 태어나면서부터 영혼을 보고 만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경찰 윤처용이 동료 여형사, 여고생 귀신과 함께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드라마다.
작년 'OCN 오리지널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 '탐라 환상곡'을 기본 모티브로 1년여간의 각색을 통해 극본이 완성됐다.
오지호는 "윤처용은 내가 꼭 해야 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해보지 않은 연기에 도전하게 돼 기쁘다.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CJ E&M의 성용일 PD는 "인간은 귀신을 무서워하지만 실상 귀신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인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괴담과 귀신을 소재로 하는 만큼 공포스러운 분위기는 있지만 작품 전체적으로는 경쾌하고 재밌게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중순 촬영에 들어가 10월6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내보낸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26 10: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