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배우 윤진서가 자신의 첫 산문집 '비브르 사 비'를 출간했다.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동명 영화에서 제목을 따 온 산문집에는 윤진서가 그동안 작품에 참여하거나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느낀 여러 단상이 담겼다. 여행지 풍경이 담긴 사진도 감상할 수 있다.
윤진서는 책에서 영화 '올드보이' 촬영에 대해 "(첫 촬영이 끝나고) 온몸이 바들바들 떨려왔다. 촬영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또 자신이 사랑하는 동안 '사랑하면 배운다'라는 말을 주문처럼 외웠다고 적었다.
2001년 영화 '버스, 정류장'으로 데뷔한 윤진서는 영화 '올드보이' '비스티 보이즈', 드라마 '도망자 Plan.B' 등에 출연했다.
그책. 188쪽. 1만2천원.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23 11:20 송고